서구, 새마을단체와 함께 내복입기 캠페인 펼쳐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가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내복입기 캠페인에서 내복을 입고 거리행진을 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최고 전력 사용치를 갱신하고, 올겨울 추위는 더 빨리, 더 혹독하게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어 전력사정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는 내복을 입으면 최소 3℃의 보온효과가 발생하고 온 국민이 내복을 입을 경우 난방에너지 소비량도 최대 20%나 절약해 연간 1조 8천억원의 에너지 절약 효과까지 있음을 적극 홍보했다.
이외에도 서구는 퍼스트서구그린리더협의회, 대전서구자연보호협의회, 갑천누리길그린봉사단 등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타임월드, 롯데백화점 및 주요 역사에서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온(溫)맵시 내복입기 저탄소 친환경 생활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에 동참한 박환용 서구청장은 “서구 공직자들도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난해부터 내복입기는 물론, 근무시간에는 무릎 담요를 활용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나서고 있다.”며 “내복입기는 실천 가능한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인 만큼 전력난을 극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주민들의 동참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이통장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기기자 ms561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