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현 대전지방보훈청장의 추모사 장면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명현)이 17일 오전 11시 제74회 순국선열의 날 계기행사인 '제6회 충청애국선열 추모제'를 거행했다.

광복회 대전충남연합지부(지부장 윤석경) 주최로 열린 이번 추모제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이명현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각계인사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했다.

이명현 대전지방보훈청장이 광복단결사대기념탑에서 헌화분향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계룡도서관내 강당에서 국민의례, 윤석경 광복회대전충남연합지부장의 헌사, 이명현 대전지방보훈청장의 추모사, 이기원 계룡시장의 추모사 등을 실시한 후 광복단결사대기념탑으로 이동해 참배를 실시하는 등 국권회복과 조국광복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선열들의 얼과 위훈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순국선열의 날은 일본의 조선 침략과 식민지 지배에 맞서 국권 회복을 위해 항거하고 헌신한 순국선열(殉國先烈)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이들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매년 11월 17일이며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1997년 5월 9일에 정부기념일로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