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뿌리 찾아 전국서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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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구,뿌리 찾아 전국서 발길
  • 김종기기자
  • 승인 2013.10.11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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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효문화뿌리축제 3일간 관람객 만명 찾아 인기몰이

   
 
국내 유일의 성씨(姓氏) 축제인 ‘제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지난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과거, 현재, 미래 3대가 함께하는 효 세상’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3일간 중구 뿌리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만명(추산)의 관람객이 찾는 등 대성황을 이뤘으며, 가족 간의 사랑, 효의 소중함 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문중 퍼레이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127개 문중에서 만여명이 참여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하늘의 뜻과 땅의 기운, 사람의 정성으로 효를 실천하는 행복한 세상을 담아내 天地人孝 주제공연, 孝 마당극 효녀 심청전, 연극 경로당 폰팅 사건, 어린이 인형극 ‘뿌리도사의 옛날 옛적에’, 효! 골든벨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마련돼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11일과 12일 밤 선비의 풍류 문화를 느낄수 있는 뱃놀이를 재현하고 불꽃쇼를 선보인 ‘낙화&선비 풍류놀이’는 축제를 찾은 많은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효 실천을 위한 ‘전국 대학생 효 응원단’의 활기찬 응원과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에 참여한 8,000여명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 ‘전국청년문화예술제’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공연은 축제장을 한껏 달구었다.

4일간 상설행사로 진행된 문중 체험관, 문중 위인 삽화전, 그림&서예 퍼포먼스, 족보열람 체험 특별전, 위인 100명 스토리 로드, 해설이 있는 문화 탐방, 박석신 화가 이름풀이 그림, 나도왕이요! 어가행렬, 호패만들기, 불효자 옥살이&형벌 체험, 소원등 거리 등 행사에도 관람객이 줄을 이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우리민족의 효와 뿌리를 찾아보는 뜻 깊은 행사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과 손님맞이에 적극 협조해 주신 주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중 체험관에서는 광산김씨의 서포 김만중 구운몽도 그리기 체험, 양천 허씨의 허준 의료 체험, 고령 신씨의 훈민정음 해례본 판본 제작 체험, 한산 이씨의 전통혼례식 국자상(상차림) 체험, 은진 송씨의 가훈 써주기, 성주 이씨의 독립운동 유품전, 진주 정씨의 민속연 체험, 창녕 성씨의 효행 목자만들기 체험, 충주 박씨의 족보판 교육 체험 등 다채로운 문중 체험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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