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평범한 정치인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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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평범한 정치인을 보고 싶다.
  • 노복만 주 필
  • 승인 2023.01.2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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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복만 본사주필
노복만 본사주필

 

보통 사람들의 시대를 열었던 노태우 13대 대통령은 크게 주목 받지 못한 보통 대통령이었다, 그는 전두환의 가까운 친구이자 가장 신임이 두터운 충신이었다, 그리고 12,12사태의 상황을 반전 시키는 핵심군부 9사단의 사령관 으로 근무한 장군이었다, 누구나 주저할때 그는 전두환의 쿠테타 세력을 승리로 이끈 가장 든든한 장수 였다.

그는 1987년 전국민의 저항적 민주화 운동을 무력화 시킨 직접 민주주의 직선제를 수용하고 군부 쿠테타 세력중 유일하게 직선제로 대통령에 당선된 통치자였다, 대통령 선거 유세때나 취임식 에서 보통사람들의 시대를 열겠다고 하면서 스스로 물대통령 을 감당한 보통 대통령이었다.

노태우는 특별한 업적이나 특징 있는 통치를 하지 못했지만 자신을 인정해준 친구이자 주군이었던 전대통령 전두환을 법정에 세우고 인제군 계곡 깊숙히 자리잡은 백담사로 유배 보내기도 했다, 오늘 제목처럼 펌범함을 추구했던 그는 쿠테타의 핵심주범 이었지만 직선제로 대통령이된 근대사의 최초의 통치자였다.

그는 대통령 재임 시절이나 퇴임한 후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쿠테타의 죄를 씻었고 벌과금도 모두 납부했다, 누구앞에 앞장서서 전임 대통령 노릇도 하지 않는 주목받지 못한 평범한 보통 야인으로 살다가 조용히 파주 선산에 묻혔다, 단지 그는 그가 외친데로 보통사람 으로 살다가 조용히 생을 마치고 특별한 대우도 받지않고 그렇게 사라진 평민이 된 것이다.

특별한 자들은 주목받기 싶어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이나 지탄을 받다가 결국에는 스스로의 길을 가지 못하고 큰강의 흐름 속으로 휘말리게 되는 것을 보았다, 역대 강성으로 큰소리 치며 주목 받던 정치꾼들은 많은 적을 만들고 적의 거센 공격으로 쓸어져 갔다.

얼마전 만난 여당의 3선 의원은 자신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기위해 의원의 길을 걸어온 강원도 촌놈 이라면서 여지껏 한번도 어느 계파에 소속되어 보지 않았다고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일할뿐 어떤 계파에 몸담지 았고 묵묵하게 일하겠다고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백명, 만명의 동로들,보다 한명의 적을 만들지 않겠다는 그의 소신은 진짜 사나이 였다, 그냥 평범하게 저주면서 살면 적이 생길리 없다고 했다, 조금씩 양보하다 보면 나의 자리가 좁아질지 모른다, 그러나 앉을 자리 서있을 자리까지 없어지는 건 아니다.

내주장이 강하다 보면 반대의 공격도 강하게 나타난다, 내 소리가 크다보면 상대들은 귀찮아 귀를 막는 것이다, 조용 하드라도  논리가 정확하면 설득 할수있고 이해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윤대통령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소신으로 많은 사람들 에게 주목 받았고 소신있는 분이라고 인정 받은게 사실이다, 그는 법에 충실 했을뿐 인간에게 아부하거나 충성스러움을 보이지 않는 강골 검사 출신의 대통령이다, 그러나 그는 통치자가 된 후 많은 사람들에게 충성을 강요하는것 처럼 보여지고 있다.

물론 그의 진실과는 다른 오해의 판단이겠지만 자신에게 충성하는 건 간신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웃을 것이다, 권력의 힘때문에 강요된 충성은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윤대통령의 정치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다.

그는 공정과 상식으로 이나라를 바로 세우겠다고 했지만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는 거센 공격도 받고 있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겠다는 소신이 자신에게는 충성을 강요한다는 오해도 받고 있다.

윤대통령의 통치기간은 이제 50개월 남칫 남아 있다, 지금 윤대통령에게 충성 하는 자들이 50개월이 지나 그가 평범한 야인이 되었을 때도 지속 되리라는 걸 믿는 국민은 매우 적다.

권력은 영원하지도 오래가지도 않기 때문이다, 대통령 임기가 마감 하기전에 레임덕이 와서 쓸쓸하게 당적을 포기한 통치자도 많다, 정치꾼들은 자신에게 이익이 없으면 배반하고 자신들의 주군까지도 탄핵까지 하는 정치꾼들도 많다.

물론 잘못된 중범죄가 헌실적으로 두드러질때 통치자라도 감당하기 어러운 현실을 맞게 되는게 역사의 아품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제는 보통 국민들의 눈높이도 높아졌고 깊어졌고 예리해 젔다.

18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때 그많던 지지자들중 소수만 빼고는 다 외면했고 등을 돌렸다, 충성을 약속했던 여당 정치꾼들은 탄핵에 앞장서는 볼성 사나운 치옥의 자욱을 남기기도 했다, 정치란 그런 것이다.

달면 맛나게 삼키고 쓰면 기어히 토해 버리는 야박한 인간 관계의 민낯이다 침묵하는 보통 사람들은 능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다 그냥 군중에 숨어있는 그들은 민심의 흐름을 정확히 알고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 뿐이다.

보통 이상 주목 받고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당신은 교만해 보일수 있고 행동 하나도 거만하게 나타날수 있다 펌범한 사람들이 민심을 이끌어 가는 중도 파워가 되어 가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새로운 세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지배하는 민의가 세상을 바로 세우게 될 것이다.

침묵하는 다수를 우숩게 보지 마라 호수에 떠있는 조용한 백조는 물아래서 수없는 발놀림으로 바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그것이 보이지 않을 뿐이다 그것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

진보도, 보수도, 좌파도, 우파도, 중도에 의해 승부가 난다는걸 깨달아야 한다 종도층이 두터워지고 있다 40%에 가까운 지지 세력은 때가되면 썬파워로 나타날 것이다 중도층을 잡지 못하면 좌,우 어느 세력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한다 침묵하는 보통 사람들을 무서워 해야 한다.

물 대통령이었던 노태우는 보통 사람들과 함께 보통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근대사에 최초의 민선 직선제 대통령으로 독재를 거부 하고 세상을 이끌다 조용히 세상을 등진 분이다 대통령 이었지만 국립 묘지를 외면한 최초의 대통령의 보통 사람들의 시대가 오고 있다.

튀지 마라 크게보이는 새는 쉽게 총에 맞는 것이다 국민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보통 사람들의 모습처럼 겸손하고 펑범한 정치인을 선택해야 한다 정치를 지망하는 자들이여 그저 평범한 봉사자를 꿈꿔라.

이통장연합뉴스 주 필 노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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