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기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2회 진행한 가운데 구조화된 인지 재활 프로그램과 작업치료, 우울증 예방을 위한 원예, 웃음 체조 교실 등 다양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특화 프로그램으로 ‘기억을 채우는 동요 입체 컬러링북’, ‘우리들의 이야기’, ‘추억 앨범 만들기’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의 흥미와 즐거움을 자극함으로써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는 등 치매 치료에 효과적이었다는 평이다.
또 초평마을 건강이음터와 연계해 참여 어르신의 지속적인 투약 관리 및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건강관리도 병행했다.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평소에 집에만 있어서 갑갑했는데 매주 어디론가 갈 곳 있다는 것이 행복했다 다음 프로그램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치매 환자 가족들도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시간 동안 마음 놓고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치매 어르신들의 노년기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것이며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과 부양가족의 돌봄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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