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뿔소라로 만든 핫도그, 우리 마을에 와서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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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뿔소라로 만든 핫도그, 우리 마을에 와서 맛보세요
  • 이통장연합뉴스
  • 승인 2022.11.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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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금능리, 충남 어은돌, 부산 다대 등 어촌특화 우수마을 3개소 선정
▲ 해양수산부
[이통장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2022년 어촌특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제주 제주시 금능리마을 등 3개 마을이 어촌특화 우수마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어촌특화사업을 수행하는 어촌마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시키기 위해 2018년부터 어촌특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에는 10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0개 마을이 신청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발표심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 제주시 금능리마을’이 대상을, ‘충남 태안군 어은돌마을’이 최우수상을, 그리고 ‘부산 사하구 다대마을’이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우선, ‘제주 제주시 금능리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뿔소라 특화상품을 개발해 판매함으로써 마을 해녀들이 채집한 뿔소라 판로 확보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소득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금능리 마을은 마을 앞에 위치한 금능 해수욕장에서 승차구매 행사를 열어 뿔소라 자숙 꼬치를 판매했고 해수욕장 앞 유휴시설을 활용한 상설 직거래 판매장도 조성했다.

또한, 제주 어촌특화센터와 함께 뿔소라 핫도그, 뿔소라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실시간 방송으로 판매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남 태안군 어은돌마을’은 김, 소라, 해삼, 꽃게 등 마을 특산물을 활용한 어촌특화상품을 개발해 공동체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 돋보였다.

특히 어은돌 마을은 충남 어촌특화지원센터과 함께 김소라죽, 해삼통찜, 게국지면, 간장게장국수 등 어촌특화음식 4종과 조개공예, 캠핑 조개전등 만들기, 갯벌체험 등 3종의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상품화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부산 사하구 다대마을’은 마을의 특산물인 아귀를 활용한 아귀찜 간편식을 개발해 마을 소득을 높였다.

이 마을에서는 아귀가 많이 잡히나, 경매가가 일정하지 않고 홍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마을 소득이 불안정했다.

이에 다대마을은 아귀를 활용한 간편식 상품을 개발하고 협동조합을 설립해 공동판매에 들어갔다.

다대마을에서 판매하는 간편식 상품인 ‘어부의 아내 10분 生아귀찜 밀키트’는 지난 9월부터 2달 간 800개 이상이 팔리며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고 제품의 신선도가 높고 맛이 좋아 앞으로도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수상 마을에는 상금 200만원과 해양수산부 장관 상장이 수여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 마을에는 각각 상금 150만원과 100만원이 수여된다.

고송주 해양수산부 어촌어항재생과장은 “해양수산부에서는 어촌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어촌주민 소득 증대 및 공동체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해 우리 어촌이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마을과 협력해 다양한 어촌특화상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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