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보은 ‘상권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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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보은 ‘상권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 김진경
  • 승인 2022.11.2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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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
▲ 충청북도청
[이통장연합뉴스] 충북도는 충주시와 보은군이 2023년 상권 활성화사업 대상지역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2023년 상권활성화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사업공모 기간을 거쳐 외부 전문가에 의한 평가와 심의를 진행해 충주와 보은을 포함한 5개 자치단체의 상권활성화사업에 대해 최종 선정됐다.

상권활성화 사업은 구도심의 낙후된 상권에 활력을 넣기 위한 사업이다.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등 개별 지원이 아닌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을 묶어 5년간 60억~120억원 규모의 환경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종합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충주지역은 국비를 포함한 80억원 규모이며 보은은 60억원 규모로 내년 상반기 부터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5개 시장 1,230개 점포가 포함되는 사업으로 관아골, 조선식산은행과 같은 지역 문화 자원을 사업과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며 청년 상인과 기존 상인들이 상생해 젊음과 연륜이 녹아있는 상권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보은은 2개 시장 505개 점포를 중심으로 대추순대전골, 대추 디저트 등 지역 특화음식 개발·보급과 푸드거리 조성 등을 통해 자체브랜드와 특화자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속리산 관광객과 야구, 펜싱 등 스포츠 경기 관련 방문객들을 보은 상권으로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정된 시·군에서는 중기부와 함께 각 상권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 진단과 자문을 통한 사업 계획서 고도화를 진행하고 선정된 상권에 대해‘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게 되며 전문가공무원·상인회 등이 참여하는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종구 충청북도 경제통상국장은“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침체된 상권이 회복되고 다시 도약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지방소멸 위기 등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우리 지역의 활력소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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