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향교, ‘제6회 전국 한시백일장’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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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향교, ‘제6회 전국 한시백일장’ 시상식
  • 박수룡
  • 승인 2022.11.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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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모 의병장의 생애와 업적을 널리 조명
▲ 광양향교, ‘제6회 전국 한시백일장’ 시상식
[이통장연합뉴스] 광양향교 주관으로 지난 15일 광양유림회관에서 한시 백일장 수상자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한시백일장’ 시상식이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정회기 시의원, 김종호 문화원장, 광양향교 유림 등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한시 백일장은 운정 황순모 의병장 추모를 시제로 선정해 추진됐으며 비대면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광양은 물론 고흥, 포항, 보성, 안동, 영주 등 전국적으로 180편의 원고가 우편으로 접수돼 한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수상자는 총 36명이 시상됐으며 정인화 시장은 황순모 의병장의 업적을 잘 조명한 김옥기 씨에게 장원상을 수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장원, 차상, 차하 등 6명의 수상자만 직접 시상했으며 나머지 30명의 입상자는 우편으로 상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인화 시장은 “전국 한시백일장에 참가해주신 전국의 한시인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한시의 전통과 맥을 이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광양의 자랑스러운 역사 인물인 황순모 선생님의 우국충절 정신이 후손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순모 의병장은 광양 출신으로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되자 국권 회복을 위해 의병을 모집해 광양 백운산을 중심으로 생사를 넘나들며 일본군과 싸우는 등 광양 지역 의병 활동에 큰 공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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