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침수, 원인은 불투수면적의 증가
유호준 의원은 “각종 도시화가 진행되고 개발이 늘어나면서 불투수면적이 늘어나 이전보다 자주 도시침수가 발생된다는 의견이 있다”며 “불투수 면적의 증가는 비단 도시침수를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빗물이 땅속으로 흡수가 안 되기 때문에 지하수가 충전되지 않아 싱크홀이 생기고 온도조절을 하지 못해 열섬현상이 심해지는 등 부작용이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시에는 아스팔트나 시멘트 같은 구조물이 많으므로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하지 못하는 이른바 ‘불투수 면적’이 넓다.
불투수 면적이 넓으면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지 못한 채 길 위를 흐르다가 하수관으로 모여들게 되는데 비가 많이 내리면 하수관처리 양을 넘어서 결국 물이 넘치게 된다.
유 의원은 “이번 여름 수도권 홍수 사태를 보면서 체계적인 물순환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그런 관점에서 투수 면적 확대에 수자원본부도 관심을 가져 탄소중립에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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