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디자인상품 38년 역사상 최초로 중소기업이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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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디자인상품 38년 역사상 최초로 중소기업이 대상 수상
  • 이통장연합뉴스
  • 승인 2022.11.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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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우수디자인상품 선정 주요 수상 결과 발표
▲ 우수디자인상품 38년 역사상 최초로 중소기업이 대상 수상
[이통장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11월17일 ‘2022 우수디자인상품’수상작을 발표했다.

우수디자인상품선정 제도는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우수 디자인 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장려함으로써 국가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을 선정해 정부 인증 심볼인 ‘GD’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특히 올해에는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1,481개의 상품이 출품됐고국내외 디자인 전문가 220명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549점이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됐고 이 가운데 79점이 수상작으로 뽑혀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여받게 됐다.

㈜디스트릭트코리아의 ‘웨일 #2’가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디스트릭트코리아의 ‘웨일 #2’는 파도의 움직임에 따라 역동적으로 춤추는 고래를 초현실적인 장면으로 표현한 디지털미디어 디자인으로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공간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

1985년 우수디자인상품 선정 제도가 도입된 이래, 중소기업 상품이 최고상을 받은 것은 38년 역사상 최초이며 디지털미디어 분야 상품이 최고상을 수상한 것 또한 최초이다.

쌍용자동차의 ‘토레스’와 ㈜에프알티의 ‘웨어러블 로봇’이 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쌍용자동차의 토레스는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정통 SUV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및 트렌드를 반영해, 차량 외부 디자인과 자연에 어울리는 내부디자인, 심플한 인터페이스가 돋보인다고 평가 받았다.

㈜에프알티의 ‘웨어러블 로봇’은 인체 외부에 부착해 인간의 근력을 보조하는 착용형 로봇으로 일상에서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현대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제품의 무게를 신체의 여러 부분에 분산함으로써 무게감을 최소화했고 탈착 및 적응성을 고려한 인간공학적 디자인으로 인체 활동을 지원할 수 있어 고령화 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받았다.

올해 신설된 ‘그린디자인특별상’에는 삼성카드 주식회사의 ‘삼성 iD 카드’와 이십칠와트의 ‘IROIRO SOAP 친환경 네츄럴 라이프 소프바’가 선정됐다.

삼성카드 주식회사의 삼성 iD 카드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고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취향에 맞춰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형 디자인과 디지털 세대에게 익숙한 세로형 디자인을 적용했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VC 사용과 친환경 인쇄용지 및 방식을 활용한 친환경디자인이 돋보인다고 평가받았다.

이십칠와트의 ‘IROIRO SOAP 친환경 네츄럴 라이프 소프바’는 다양한 색상을 통해 각 용도에 맞는 개성을 표현하고 최소한의 디자인, 미니멀한 제품 구성으로 브랜드 BI를 구성했다.

또한, 100% 네츄럴 휴먼그레이드 원료로 만들어지며 패키지는 친환경적 공정을 통해 제작되는 비목재 종이인 미네랄페이퍼 소재를 사용해 중소기업의 친환경디자인의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나건 교수는 “올해 출품작에서 특히 중소기업 상품들의 디자인이 눈에 띄게 향상됐으며 팬데믹 시대를 반영해 삶의 질 제고와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창의적인 상품들이 출품된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총평했다.

오는 11월 23일부터 개최되는 국내 최대 디자인박람회인 ‘디자인코리아 2022’에서 이번에 선정된 우수디자인 상품에 대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 수상기업의 디자인개발 프로세스, 디자인 경영 전략 등을 관람객들과 공유하는 발표회도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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