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혁 경기도의원, 화재 초기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 이상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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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혁 경기도의원, 화재 초기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 이상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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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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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소화기’ 확대설치 및 설치 기준 마련 필요
▲ 정동혁 경기도의원, 화재 초기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 이상 위력
[이통장연합뉴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정동혁 의원은 15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화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이는 소화기의 확대 설치와 고층건물 화재 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위력을 가진다는 말이 있다”며 “일반 시민들이 골목길, 길가에 있던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에 화재를 진압함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해 대형화재를 막았다는 훈훈한 소식을 듣곤 하는데, 이는 골목길, 길거리 등 근처에 있던 소화기를 쉽게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화재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일산 호수공원에 위치한 ‘보이는 소화기’의 실제 사례를 사진으로 직접 보여주고 앞으로 소방본부가 해결해나가야 할 숙제라고 꼬집으며 기존 구도시에 설치된 소화기는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없으므로 ‘보이는 소화기’로 보완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정 의원은 현재 보이는 소화기 설치 대수가 고양시 500여대, 가평군 10대로 편차가 매우 크므로 구체적인 설치기준을 마련해, 전통시장이나 소방차가 진입하기 힘든 골목길, 주택밀집지역 등을 위주로 추가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정 의원은 “해마다 고층건물이 급속하게 증가함에도 사다리 등 고가차, 굴절차 등의 장비를 각 소방서에서 충분히 보유하지 못하고 있어, 고층건물 화재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굉장히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고층건물 화재진압 대응력 강화를 위한 장비 구입과 규제 마련 등 대응책을 주문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북부에 있는 11개의 일선 소방서 서장님들이 서로 긴밀히 소통하고 소방대원의 애로사항 청취 및 PTSD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의회 차원에서도 소방관들의 처우개선, 복지향상 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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