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산외면이장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추념식은 최재형 보은군수, 최부림 군의회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대표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사, 헌화 및 분향, 추모 헌시 낭독 등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추념사에서“나라와 민족, 내 고장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국민방위군과 의용경찰의 숭고한 희생을 군민 모두가 마음속에 깊이 간직할 것”이라며“그 뜻이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건립된 국민방위군·의용경찰 전적기념탑에는 6.25 전쟁 당시 국민방위군과 의용경찰로 조국을 수호한 보은군 청년 1,06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이곳에서 매년 11월 초 호국영령의 공헌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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