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자 의원은 “DMZ 포럼의 주최가 2020년은 경기도와 경기연구원, 킨텍스였고 2021년에는 주관에 경기연구원, 주최는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가 했다”고 언급하며 “동북아평화경제협회가 어떤 협회인지 포털사이트에 검색을 했더니 언론보도 정치면에서 나왔다”며 말을 이어갔다.
정 의원은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설립한 협회”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2018년 북한 광물자원 개발 포럼을 개최했을 당시 이씨가 공직자 신분으로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에 관여하고 그 대가로 쌍방울그룹의 법인카드 등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구속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정 의원은 “이 협회가 21년도에 갑자기 DMZ 포럼의 주최로 들어간 이유와 무슨 기준으로 공동 주최자가 됐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국민의 혈세 수십억이 들어간 행사에 이 협회가 주최자로 선정된 근거가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다음으로 정경자 의원은 “제출된 요구자료의 DMZ포럼에 대한 언론 보도사항을 보면 홍보는 별로 없고 이재명 전 지사의 내용이 태반이다”고 지적하며 “12억이라는 도민의 혈세를 들여서 하는 포럼인데 DMZ포럼이 아니라 이재명 포럼입니까”며 DMZ포럼 홍보 목적에 대해 꼬집으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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