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시대 대비 국내외 석학 초청 연구 성과 공유
이 행사는 당초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소 아카데미’로 변경되면서 아쉬움이 있었으나 올해 대면 행사가 가능해진 만큼 에너지, 화학 분야의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해 관련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준비됐다.
울산경자청이 주최하고 울산과학기술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오후에 나뉘어 총 10명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될 예정이다.
주요 강연 내용을 보면, 먼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자 미 오바마 정부 에너지 장관을 역임한 스티븐 츄 교수가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방안’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이와 별도로 스티븐 츄 교수의 ‘과학자로의 여정’이란 주제의 대중강연은 오는 11월 19일 9시부터 12시까지 울산경자청 유튜브 채널에서 매시간당 1회씩 3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미국 신재생 에너지의 선두기업 란자텍의 션 심슨 공동창업자가 ‘폐기물 처리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이란 주제로 탄소폐기물을 재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산업 현장의 현주소에 대해 강연한다.
마지막 순서로 한국화학연구원 오동엽 연구원의 ‘울산 바이오플라스틱 연구개발 및 산업화 현황’에 대한 강연까지 산학연의 대표 주자들이 자신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관련 산업의 발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부대 행사로 행사장 로비에 10여 개의 홍보관이 마련되어 한국화학연구원, 관내 기업, 폐품예술 작품 전시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볼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금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며 “울산이 저탄소 신성장 산업 육성과 주력산업의 첨단화를 통해 친환경 산업 구조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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