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라 문경의 보물들’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문경을 대표할 만한 자랑거리를 선정하고 이를 카드로 제작했다.
이 카드는 문경의 독립운동가, 문화재, 생태환경 등을 포함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사회 교과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카드를 활용해 놀이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넓히고 나아가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만들어진 카드는 문경의 교육자료로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문화꾸러미 창작소의 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진행한 협동조합 풂은 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우선 지역주민들을 강사로 발굴 및 양성해 이들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5개소와 돌봄 교실 한 곳에서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놀이에 참여한 어린이들도 카드놀이와 문경 알기 등에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향후 교육청과 연계활동까지 계획 중이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강사 7명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등 주민 주도의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찾아라 문경의 보물들’은 문화꾸러미창작소 콘텐츠 기반 구축 및 지역의 문화를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지역 내 주민참여 확대와 아카이브 활동을 통해 문경시의 다양한 유산들을 쉽게 홍보하고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공동체 활동, 주민 역량 강화,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아이디어로 주민 제안공모사업 신청을 기다린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문경 아카이브 활동 및 주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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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삼 기자 an353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