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앙헬레스시에 이어 마갈랑시까지. 농촌 인력난 해소에 총력
지난달 24일 최재형 보은군수가 이날 필리핀 마갈랑시와 계절근로자 업무협의에 따른 화답으로 마갈랑시는 마리아 루르드 락슨 마갈랑시장과 데니스 피네다 팜팡가주 주지사 등 15명이 보은군을 방문했다.
이날 보은군과 마갈랑시 양 기관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속리산 법주사와 속리산 테마파크를 방문해 속리산 관문, 숲체험 휴양마을 등을 같이 시찰하며 향후 농업뿐만 아니라 문화·관광·경제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우호 교류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필리핀 마갈랑시는 계절근로자 도입 조건에 적합한 근로자 선발, 출국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 및 비자 신청 지원, 출국 전 근로자 필수 교육 등을 지원하며 보은군은 계절근로자가 적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공관 사증 발급 지원, 국내 체류 시 지속적인 관리·점검을 통한 적법한 근로조건과 환경 등을 지원한다.
2023년부터 마갈랑시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보은군에 투입돼 농업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군내 농업인에게 한줄기의 단비 될 수 있길 바란다”며“앞으로 보은군과 마갈랑시 양 기관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상호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재형 군수는 더 많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필리핀 앙헬레스시 현지에서 MOU 체결에 이어 이번 마갈랑시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농민들의 근심을 해소하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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