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누구나 정신적 위기상황 발생 시 1577-0199로 상담 가능
인천광역시는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24시간, 누구나 정신적 위기상황 발생 시 상담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 상담전화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상담전화는 전국 공통 번호로 전화를 걸면,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전문가가 자살위기 상담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상담 및 지지 정신건강 정보 및 정신의료기관 안내 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상담전화를 통해 30일과 31일 이틀간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인천시민은 18명에 이른다.
현장에 있던 시민 뿐만 아니라, 뉴스나 인터넷을 통한 사진과 영상 등 간접 노출로 인한 심리적 트라우마가 나타나 상담받은 사례도 있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앞서 코로나19 등 재난 발생과 관련한 정신건강 위기상황에 대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음이 건강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재난관련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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