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도민과의 약속이자 도정 발전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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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도민과의 약속이자 도정 발전 이정표”
  • 김대혁
  • 승인 2022.10.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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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정책·공약, 실현가능성·예산 등 고려해 실천과정 면밀히 살필 것”
▲ “공약, 도민과의 약속이자 도정 발전 이정표”
[이통장연합뉴스]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약 담당자들이 제주에 모여 체계적인 공약 관리방안과 공약 실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2022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세미나’ 개회식이 26일 오후 2시 호텔에어시티 제주에서 개최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이날 세미나는 ‘체계적 공약관리 방안 모색 및 참다운 지방자치 모색’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광재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국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공약담당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에서 육지의 호미가 아니라 토양 특성에 맞는 골갱이를 쓰는 것처럼 정책과 공약은 지역 특성과 상황에 맞게 개발하고 발굴해야 한다”며 “제주도는 정책과 공약의 실현가능성과 예산 등을 고려해 좀 더 세밀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매니페스토 활동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수록 기관·단체장을 준비하는 많은 분이 공약 발굴이나 정책 설계에 더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좋은 정책과 공약 발굴을 위해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제주도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도록 민선8기 도정 주요 정책 및 공약 실천과정을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매니페스토 운동은 정당이나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정책 목표와 이행 방법, 재원조달 방안 등을 제시하면 유권자는 정책 비교를 통해 정당과 후보자를 결정하고 공약 실천과정을 지켜보며 다음 선거에서 지지 여부를 결정하는 순환구조로 진행된다.

현재 매니페스토 운동은 정책선거와 책임정치를 확보할 수 있는 장치이자 선진 정치의 척도로 후보자와 유권자 간 쌍방향 소통을 통해 선거 정책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제주도는 민선8기 제주도정의 공약실천계획을 평가·심의하고 도민과의 약속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오는 29일 ‘공약평가 도민배심원단’을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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