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통영 추도에서 주민 대상 영화 상영회 개최
본 영화제는 경남도에서 섬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시도하는 문화행사로 섬 주민과 관광객들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특히 추도 섬을 대상으로 청년 감독들이 섬에 체류하면서 느낀 감정과 영감 등을 토대로 섬이 가진 특징과 문화, 자연 등을 담은 단편영화를 제작해 상영 할 예정이다.
이번 섬마을 영화제는 경남이 가진 섬의 가치를 문화와 관광에 접목시킨 계기를 마련했다.
추도 섬 영화제는 정지영 감독작 ‘블랙머니’, 추도 주민이면서 영화감독인 전수일 감독의 개봉 전 영화인 ‘라스트필름’ 젊은 감독들이 추도 섬을 대상으로 촬영한 단편영화, 영화감독·영화배우 등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 영화전문가들과 함께한 포럼,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주민사진전 등을 준비했다.
제1회 섬마을 영화제는 섬 주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섬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해왔으며 지속적으로 섬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섬마을 영화제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김제홍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화상영제가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일회성이 아닌 주민들의 문화·복지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행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며 섬이 가진 다양한 자산을 브랜드화해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통장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