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장연합뉴스] 고성군가족센터는 9월 17일 남산공원에서 관내 30가족과 함께 가족 친화 문화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남산 꽃무릇 스탬프 투어’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꽃무릇 개화 시기에 맞춰 가족과 함께 남산공원을 방문해 추억을 쌓고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친밀감을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회차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따라 3회째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날 스탬프 투어는 남산공원 충혼탑 앞에서 특별 제작된 남산공원 지도를 받은 뒤 6개의 스탬프존을 찾아다니며 보물찾기, 꽃무릇 가족사진 촬영, ‘나에게 가족이란?’, 가족이 함께하는 전통 놀이 등의 과제를 수행하며 지도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든 스탬프를 수집해 인증한 가족에게는 소정의 상품으로 지역업체 이용권을 지급했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 한 가족은 “꽃무릇이 만개한 곳이 사는 곳에서 가까이 있어 참 좋다”며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가을을 맞이하며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황순옥 센터장은 “온 가족이 함께 붉게 덮인 꽃무릇을 감상하며 삶의 활력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