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생활기반 조성사업
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생활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5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제군은 2023년까지 243억원을 투입, 총 길이 26.8㎞의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완료해 원통리 지역 1,507세대에 안정적으로 연료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대상지는 원통 2리~7리와 9리 지역으로 이달 공사를 시작한 원통 2리~7리 지역은 이르면 내년 7월이면 세대별 연료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군은 내년 1월 공사를 시작하는 원통 9리도 연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매업체로부터 직접 LPG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LPG 용기를 사용할 때 보다 30~50% 가량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도시가스에 준하는 안정적인 연료 공급이 가능해지고 금속배관 교체, 가스안전장치 설치 등 설비의 현대화로 연료공급시설의 안전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앞서 지난해 인제읍 상동리, 합강1·2리, 남북리 지역, 올해 5월에는 원통1리 지역의 LPG배관망사업을 마치고 주민 2,781세대에 대해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인제군은 도시가스 보급률이 0%로 그간 수익률 문제로 도시지역에 비해 에너지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며 “북면 원통리 지역뿐만 아니라 1,000세대 미만 중·소규모 지역에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연차별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통장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