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고령목 활용한 새로운 소득원 창출 유도
이번에 방문한 농가의 겨우살이 인공재배 기술은 광양매실농원에서 개발했으며 숙성시킨 겨우살이 종자를 나무 표면에 붙여 인공 발아시키는 방법을 2013년 특허 등록했다.
야생 겨우살이는 일반적으로 고산지대의 키 큰 나무에 기생해 채취가 어려웠으나, 변양모 농가의 특허기술을 이용하면 매실, 모과, 살구나무, 산수유 등 작목에 겨우살이 생산이 가능해 채취가 쉬워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겨우살이는 체내 암세포를 죽이는 ‘비스코톡신’과 ‘렉틴’ 성분 등을 함유해 항암효과가 높고 당뇨 완화, 면역 증강에 좋은 약용식물로 알려져 비교적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연구기관에서 음료와 약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매실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해 2023년부터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매실나무 이용 겨우살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겨우살이가 매실농가의 시름을 덜어 줄 효자작물로 성장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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