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청도소싸움축제가 17일부터 닷새 동안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청도로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개막식에서는 이중근 청도군수 ,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2만여명의 관람객이 모인 가운데 온누리 국악 예술단의 ‘천년의 소리’로 황소들의 출정을 알리고 샌드애니메이션 퍼포먼스에 이어 싸움소의 함성’이라는 웅장한 대북울림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경기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은 백두, 한강, 태백급 등 6체급별 우승소를 가리는 민속소싸움대회가 열리고 주말에는 20마리의 싸움소들이 하루 10번씩 내기방식의 경기가 펼쳐지며 소싸움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체급별 결승전은 야간경기로 펼쳐집니다.

▷인터뷰 : 이중근 청도군수

올해 청도 소싸움 대회에는 예선을 거친 체급별 16강 이상의 싸움소 96마리가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상금은 1억2천800만원으로 우승싸움소는 하반기 상설소싸움경기 출전 자격이 주어집니다.

청도군은 각종 공연 등 볼거리와 함께 즐길 거리도 풍성한 올해 소싸움 축제에 80만 명 정도가 관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통장연합뉴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