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봄나물 머위 수확, 봄내음 ‘폴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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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봄나물 머위 수확, 봄내음 ‘폴폴’
  • 윤용태 기자
  • 승인 2013.03.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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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먹거리, 머위 시설재배로 고소득 창출

일교차가 심한 요즘, 청양에는 봄나물 머위 수확으로 봄소식을 먼저 전하는 곳이 있다.

   
 

청양군 정산면 남천리 주원영, 박수희 씨 부부는 1,000여평 시설하우스에서 지난 주 초부터 ‘머위’ 생산에 들어가 오는 4월까지 수확 평균 박스당 12,000원의 경락가를 수취하고 6월경에 머위대 수확을 통해 2,000여 만원의 이상의 소득을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가락시장, 대전농산물공판장 등 전국 농산물시장에 ‘남천머위’로 출하되고 있는 남천 머위는 화학비료 대신 퇴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재배기간 동안 병해충 발생이 없어 작물특성상 약제사용을 하지 않고 재배하는 작물로 안전성이 이미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아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머위는 건위, 진해, 해열, 고혈압에 효과가 있으며, 식욕을 돋우는 대표적인 봄나물로 알려져 있으며 독사의 독까지 해독시킬 정도로 해독력이 강하고 중풍예방에도 좋으며, 차로 이용하거나 술로 담가 먹기도 하는데 비타민A를 비롯한 다량의 비타민이 고르게 함유돼 있고, 칼슘성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청양농기센터 동부지소장 유병규씨에 따르면 “머위재배는 노동력이 적게 들고 무가온으로 재배해 소득 또한 높아 고령화시대에 알맞은 대체작목으로 남천머위는 약간 쌉싸름한 게 입맛을 돋우는데 그만이며 약제사용을 하지 않는 무농약 재배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신선채소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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