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내 환경교육 전문교실 도입해야
상태바
초등학교 내 환경교육 전문교실 도입해야
  • 전영덕기자
  • 승인 2012.10.25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태원 의원‘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초등학교 환경교육 전문교실 도입제안’정책자료집 발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덕양을)이 국정감사 마지막날인 지난24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초등학교 환경교육 전문교실 도입제안’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농림수산식품부의 ‘팜스쿨’, 농촌진흥청의 ‘스쿨가든’ 등이 실시되고 있지만 예산과 전문인력 부족은 물론 낮은 관심으로 인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학생들의 인성이 형성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교에 환경 체험 공간인 텃밭이나 온실을 설치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인성형성에 도움을 주는 환경교육 전문교실 도입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료집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이미 초등 과정부터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학생들이 직접 채소를 재배하고, 수확한 채소나 과일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등 체험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소양을 기르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체험중심의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는 학교 바깥이 아닌 학교 안에 체험공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자료집은 밝히고 있다.

김 의원은 “환경교실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함께 체험을 나눔으로써 바른 인성을 기른다면 학교폭력 예방 등 부수적인 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면서 “실천적 환경교육 시범사업 및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일선 학교까지 폭넓게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교과부에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