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옥상텃밭, 교육과 치유의 장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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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옥상텃밭, 교육과 치유의 장으로 활용
  • 이통장연합뉴스
  • 승인 2016.06.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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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속 녹지공간의 확보 및 생활환경 개선
○ 치유농업, 인성교육을 통해 지역공동체 복원

대구시는 도시농업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광역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옥상텃밭조성사업을 시행한다.

유휴 공간인 건물옥상을 활용해 옥상텃밭을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보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지역공동체 복원을 통해『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한 생태적 삶의 환경조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로 3년째 추진하는 옥상텃밭조성사업은 ’14년 ~ ’15년까지 10개소를 지원하여 조성했으며, 올해에는 8개소 이상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대상은 대구시 지역 내 공공건물, 학교 등 교육기관, 병원, 복지시설, 어린이집,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및 일반건축물 등으로 옥상에 150㎡(45평) 이상 텃밭을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

2014년 조성 경북유치원

2014년 조성 한림유치원

신청 자격은 일반인, 학교장, 자생단체장, 입주자대표, 소규모 공동체대표, 공공기관 등이며, 지원 조건은 개소 당 최고 35,000천 원까지 지원하고, 총 사업비중은 시비 90%, 자부담은 10% 이상이다.

6월에 사업신청을 받아 7월에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시행 요령 등 설명회를 개최한 후 7월 ~ 12월까지 텃밭조성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옥상텃밭의 유형은 공공건물, 공동주택 등에 대한 설치를 통해 지역주민들 간의 소통과 지역공동체 복원을 도모하는 일반형 옥상텃밭, 학교 및 교육기관에 조성하여 학생들의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형 옥상텃밭, 병원 및 요양기관에 설치할 수 있는 치유형 옥상텃밭으로 나누어진다.

사업대상자들은 농촌진흥청에서 설계한 표준설계도를 참조하여 건축물형태 등에 대한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옥상텃밭을 조성하게 된다.

옥상텃밭 조성 사업이 삭막하고 메말라가는 도시환경 속에서 농업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치유와 회복을 도와주고, 삶의 만족도와 즐거움을 향상시키는 치유텃밭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김형일 농산유통과장은 “올해 옥상텃밭사업을 시행하고 사업에 따른 주민만족도 조사 및 운영성과를 분석하여 향후 발전방향과 확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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