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대비 0.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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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대비 0.7% 상승
  • 이통장연합뉴스
  • 승인 2015.07.0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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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6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연속 0%대를 기록하고 있다. 저유가 등 공급 측 요인이 6월 물가 흐름을 주도했다. 석유류 가격 하락(-17.0%)과 도시가스 요금 인하(-20.9%)가 6월 물가를 -1.4%p 끌어내렸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대 상승세를 유지했다. 경제주체들의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 중반대를 이어갔다.

기재부는 "국제유가가 완만하게 상승하는 가운데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공급 측 상방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실물경제가 점차 개선되면서 수요 측 하방 압력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란 핵 협상 추이 등 지정학적 요인과 여름철 기상재해 등 변동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국제유가와 기상여건 등 물가 변동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서민생활과 밀접한 체감물가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가뭄 여파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는 농산물 가격 안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하는 한편, 여름철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하는 등 에너지ㆍ교육ㆍ통신ㆍ주거ㆍ의료비 안정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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