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지역콘텐츠 활용 뮤지컬 공연물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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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지역콘텐츠 활용 뮤지컬 공연물 풍성
  • 박무삼 기자
  • 승인 2014.05.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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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산을 스토리텔링 해 제작한 다양한 뮤지컬과 오페라 등이 하반기에 선보일 것으로 보여 풍성한 볼거리가 예상된다. 지역의 문화자원과 인물을 소재로 제작한 뮤지컬과 오폐라는 6편에 이른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부용지애를 비롯해 왕의나라와 퇴계연가, 아 징비록, 뮤지컬 원이엄마, 웅부뎐 등 6편이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의 빼어난 절경을 활용해 국내 유일의 실경수상뮤지컬로 자리 잡은 부용지애는 올해 영가대교와 영호대교 사이 버들섬을 배경으로 열린다. 개최시기도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열리는 7월2일부터 7월 6일까지 닷 새 동안 열려 포럼에 참석한 세계 석학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부용지애는 하회탈의 탄생 설화를 바탕으로 한 허도령과 김씨 처녀 분이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와 함께 겸암 류운룡과 서애 류성룡 선생의 형제애가 어우러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도 버들섬을 배경으로 한 대형 수상무대와 불꽃, 수중폭탄, 수상연화, 수중무대 위의 입체적 특수영상을 통해 생동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뮤지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뮤지컬 ‘왕의 나라’는 고려 말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으로 몽진을 온 고려 제31대 공민왕과 왕비 노국공주에 얽혀 있는 역사적인 스토리를 소재로 창작된 뮤지컬이다. 지난 2011년 안동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있는 성곽을 실경으로 제작된 뮤지컬로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며 갈수록 탄탄해진 구성과 화려해진 무대로 안동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해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추석연휴 기간인 9월8일부터 10일까지 사흘동안 4차례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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