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 - 모덕사(慕德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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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 - 모덕사(慕德祠)”
  • 김종기기자
  • 승인 2014.03.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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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의병대장인 면암(勉菴) 최익현(崔益鉉) 선생 사당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명현)과 홍성보훈지청(지청장 이태용)이 대전․세종․충남지역의 「4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모덕사(慕德祠)』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덕사(청양군 목면 소재)는 조선시대 대학자이며 의병대장인 면암(勉菴) 최익현(崔益鉉) 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모덕사(청양군 목면 소재)
현판의 글자는 고종황제가 내린 글 가운데 “면암의 덕을 흠모한다(艱虞孔棘慕卿宿德)”라는 구절에서 “모(慕)”자와 “덕(德)”자를 취한 것으로 성충사(영정이 보관되어 있는 영당), 고택(안채, 영모제, 중화당으로 구성), 대의관(유물전시관), 춘추각(서책, 서간문 등을 보관하는 장서각, 제사용 집기 등을 보관하는 제기실 성격의 건물)으고 구성되어 있다.

대의관에는 9종 128정의 유물관이 전시되어 있으며 춘추각에는 서책 4,023권과 서찰 1,974점이 보관되어 있다.

매년 4월 13일 이곳에서 청양군 주관으로 최익현 선생의 항일투쟁과 독립정신을 기리고 위한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최익현 선생은 본래 경기 포천사람인데 충남 정산에 이거하여 거주하던 중 1905년 을사늑약 반대 상소를 올렸으나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74세의 고령으로 임병찬과 함께 전북 태인에서 의병을 일으켜 근천명의 부하를 인솔하고 순창등지에 웅거하였으나 적에게 패배하여 대마도에 유배됐다.

이곳에서 선생은 적이 주는 음식은 먹을 수 없다며 단식 후 순국,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지난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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