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무원 데이터 인재양성 교육' 본격 실시
상태바
부산시, '공무원 데이터 인재양성 교육' 본격 실시
  • 추우식
  • 승인 2024.04.18 0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기반행정의 조직문화 확산 및 업무처리 방식 혁신을 위해 이번 교육 마련돼
교육 홍보 포스터

[이통장연합뉴스] 부산시는 오늘(18일)부터 11월 6일까지 총 43회에 걸쳐 부산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인재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교육은 오늘(18일) 부산시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나라키움 부산청년창업허브(연제구 소재)에서 진행된다.

이 교육은 부산시 공무원들의 데이터 인식 제고를 통해 데이터기반행정의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데이터 분석·활용 전문 역량 강화로 업무처리 방식을 혁신하는 등 시가 데이터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해에 마련됐다.

시는 기존의 지식·기술 전달형 교육에서 강조됐던 기술적 역량뿐 아니라 문제기획력, 문제해결력, 업무적용 능력 등과 같은 비기술적 역량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다.

‘비기술적 역량’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하고, 업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다.

데이터 분석·활용의 목적은 ‘업무 현장의 실제 문제 해결’이므로, 기존 교육에서 강조했던 분석기술·도구 활용 능력인 ‘기술적 역량’은 물론 팀 프로젝트, 토론 및 사례연구, 의사소통 등의 ‘비기술적 역량’도 함께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번 교육은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으며,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기초교육에서부터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까지 수준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교육 주제를 부산시 현안 과제를 기반으로 정해 실제 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문제 정의부터 문제 해결 방안 도출 및 보고서 작성까지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과정은 ▲(레벨(Level) 0) 데이터 인식전환 교육 ▲(레벨(Level) 1) 기존사례실습을 통한 데이터 분석 교육 ▲(레벨(Level) 2) 데이터 분석툴 활용 및 분석 모형화(모델링) 교육으로 데이터 이해도와 활용 능력을 수준별 단계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시는 오는 6월과 10월에 시민들의 데이터 행정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 주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 동향과 관련한 것으로, 부산 시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8월에는 다양한 데이터기반행정 우수사례 발굴 및 데이터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시 공무원 및 산하 공공기관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경덕 시 기획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과학적·효과적인 정책 수립과 추진으로 공공서비스와 정책의 품질이 개선돼 시민 생활의 질과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우리시는 '시민이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부산'을 위해 데이터 선도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 실태평가의 첫해인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뉴스출처 : 부산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