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활용품 가져오면 '봄꽃화분'으로 바꿔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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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활용품 가져오면 '봄꽃화분'으로 바꿔드려요!''
  • 김혜경
  • 승인 2024.03.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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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배출 잘하면 온실가스 저감·탄소중립에 기여…서울시·자치구, 재활용품-생필품 교환사업 지속 추진 예정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 포스터

[이통장연합뉴스] 서울시는 제79회 식목일과 제2회 세계 쓰레기 없는 날(제로 웨이스트 데이, 3월 30일)을 기념하여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 제고를 위한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모아서 가져오면 봄꽃화분을 제공하고, 식재까지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봄꽃화분 줄게~ 재활용품 다오!’라는 슬로건으로 추진되는 이번 캠페인은 생활 속 분리배출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행사는 3월 30일 09시 30분부터 13시까지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개최된다.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행사는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시민과 함께 나무와 꽃을 식재하며 ‘시민정원’을 조성하는 행사이다. 행사 당일 09시 30분부터 음악공연, 팬던트 만들기, 나무 그리기, ‘봄꽃화분 줄게~ 재활용품 다오!’ 캠페인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한 ‘나무심고 5樂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재활용품은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 캔, 병, 종이팩, 건전지, 비닐 등 종류에 관계없이 1개 이상 가져오면 된다. 현장에 설치된 분리배출함에 배출 완료한 선착순 2,000명에게는 수선화와 무스카리 화분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식물원 덕은양묘장에서 재배된 수선화와 무스카리는 여러 해 동안 꽃을 피우는 다년생 초본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다. 특히 ‘신선한 변화와 기다림’이란 꽃말을 가진 무스카리는 이른 봄에 개화되어 봄을 알리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당일 모아진 재활용품은 재활용 선별시설로 운반되어 품목별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처럼 일상생활 속 잘 선별되어 버려진 재활용품은 고품질 자원으로서 다양한 원료로 재활용되며, 일반쓰레기의 감량과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투명 페트병은 이물질 제거 후 라벨을 떼고 잘 분리해 배출하면 옷을 만들 수 있는 원사와 새로운 플라스틱병으로 활용될 수 있다. 폐비닐은 건축자재, 열분해유(대체석유)로 재탄생된다.

생활폐기물 소각 시 온실가스 0.713tCO2/톤 발생되며, 매립 시에는 0.573tCO2/톤 발생된다.

한편, 서울시와 자치구는 2026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 폐기물을 감량과 고품질 자원확보를 위한 분리배출 시민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재활용품을 종량제봉투, 두루마리 휴지, 건전지 등 생필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 대상 재활용품이나 교환품, 교환방법은 자치구별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해당 자치구 누리집 또는 청소행정과(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연속성을 가지고, 확대·발전되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치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간단하지만 중요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서 시민들 가까이에서 자원순환 실천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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