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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18:1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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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글 / 샘골 泉谷 봄 이야기는 슬픈 계절로 시작되더니 이맘때쯤 보릿고개 숨죽이고 눈물 쭈룩 오늘만 참으면 내일이 있고 또 내일 후 는 지시 위로하건만 긴 햇살 허기 지어 소리 없이 쪼여 드는 허리 시냇물 목축이니 리그전 응원소리 요란한 천둥과 번개 소나기 -- 2013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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