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가 흔들려도
泉谷 김 연 성
갈대꽃 달빛 아래 하얗게 지휘하니
대추는 신이 나서 저 혼자 붉은 춤을
가을밤 벌레들은 밤새워 노래 불러
흔들다 지친 바람 제풀에 잠이 들고
들꽃은 이슬 먹은 미소만 생글생글
여인네 시린 가슴 서방님 그리운데
도도히 잠든 강물 원앙새 품에 안아
--2014.10.04. 21:17--
갈대가 흔들려도
泉谷 김 연 성
갈대꽃 달빛 아래 하얗게 지휘하니
대추는 신이 나서 저 혼자 붉은 춤을
가을밤 벌레들은 밤새워 노래 불러
흔들다 지친 바람 제풀에 잠이 들고
들꽃은 이슬 먹은 미소만 생글생글
여인네 시린 가슴 서방님 그리운데
도도히 잠든 강물 원앙새 품에 안아
--2014.10.04.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