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장 한줄 뉴스
승화원
icon 별주부
icon 2012-11-22 10:59:25  |   icon 조회: 1011
첨부파일 : -
글, 별주부竹簡





강에 배 띄우고

바람 일듯

서럽게 마감한 임




초겨울

집히는 아궁이

육신을 쪼일 때

보는 이 강물 만들고




웅장한

용에 울음

모든 일 뒤로한 채

통곡의 술잔

슬어 붓는 사이




한 줌의 재

이것이 인생 전부라오.

임 지낼 집

서러운 눈물은

아랑곳없이 백옥 석




자연림

솔가지 사이로

바람은 일어도

한 치 흔들림 없는 까딱 은

가슴속 푸른 솔 되려니.





- - 20121121 --
2012-11-22 10:59:25
220.73.115.3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