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래유산’ 후보 54건, 시민이 바라는 미래유산은.

시민이 바라는 청주 미래유산 설문조사

2022-11-10     김진경
[이통장연합뉴스] 청주시가 ‘청주 미래유산’을 선정을 위해 후보 54건의 현장조사를 마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제2임시청사에서 ‘미래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그 동안 미래유산보존위원회와 자문회의를 통해 논의했던 미래유산에 대해 139건을 목록화하고 2022년 ‘청주 미래유산’ 후보로 선별된 플라타너스 가로수길과 대청댐, 학천탕, 천주교수동성당, 중앙동헌책방 등 54건의 현장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또한 청주시의 미래유산 분류기준과 운영방향을 담은 기본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선별된 미래유산 후보 54건은 전문가의 현장조사 이외에 시민이 바라는 미래유산이 무엇인지 의견을 수렴하고자 시 홈페이지에서 오는 28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후 소유자 동의 절차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로 12월경 ‘청주 미래유산’이 선정된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 후 올해 처음 추진하는 미래유산 제도에 대해 홍보영상 공모전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계획 중이다.

김규섭 문화재과장은 “청주 미래유산 선정을 시작으로 지역의 숨은 자산의 가치를 재발견해 나갈 것이며 도시의 새로운 문화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