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치매안심센터, 11월까지 치유농장 프로그램 운영
11월 4일까지 매주 금요일 만 60세 이상 구민 대상
2022-09-20 김진숙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서로 도와가며 텃밭을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젊은 시절의 기억과 장기 기억을 자극하고 신체적, 인지적,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 주최로 지역 내 사회적 농장과 연계해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비교적 안전한 외부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인기다.
프로그램은 텃밭 조성하기, 반려식물 심기, 텃밭 관리 및 농작물 수확, 꽃다발 만들기, 누름꽃 만들기, 허브양념 만들기, 텃밭 전시회 등 10회차로 진행된다.
어르신들이 친숙하게 접했던 농업 활동을 시행함으로써 인지기능 향상, 신체기능 증진을 이끌어 내 치매로의 이환율을 낮추고 스트레스와 우울 증상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
성북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치유농장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치매 위험 어르신들이 직접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소소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낌으로써 치매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조기에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환자가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