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8 강진 오보로 일본 출격에 휩싸여

2013-08-09     박형노 기자

일본 기상청은 8일 오후 43시50분경 4시56분께 와카야마(和歌山)현을 진원으로 하는 규모 7. 8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 지진속보를 TV와 휴대전화를 통해 발표했다. 그러나 몇 분 뒤 실제로 발생한 지진의 규모가 2.3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결과적으로 기상청의 발표는 오보가 됐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오보로 일본 열도가 한때 혼란 상태에 빠졌다. 

기상청은 조사결과 와카야마현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무렵 미에(三重)현 남동부 앞바다의 해저에 설치된 지진계에 '전기적 잡음'이 감지되자 이를 지진에 의한 진동으로 간주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지진의 규모를 크게 추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1년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으로 지진에 대한 공포가 극대화 되어 있는 상태에서 이번 일로 일본인들은 크나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번 일본 기상청의 오보는 센가쿠 열도를 순시하던 일본 순시선이 중국 해양 감시선에 의해 센가쿠 열도 12해리 영해 밖으로 쫓겨난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 일본 정부의 음모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은 심심하면 북한이 핵미사일을 발사 했다고 하면서 일본인들을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  

이는 전형적인 공포정치의 한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