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체 기술로 항공모함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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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체 기술로 항공모함 진수
  • 박형노 기자
  • 승인 2013.08.14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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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난 12일 인도는 2003년부터 50억 달러(한화 5조 6천억 원)을 쏟아 부은 꿈의 프로젝트에 의해 자체 기술로 첫 자체 제작 항공모함 비크란트 호를 진수 시켰다. 

   
 
재원은 길이 260미터, 폭 60미터에 배수량은 4만 톤이며, 축구장 두 배 크기 갑판에, 미그 29K 등 전투기 30여 대를 탑재할 수 있다. 

INS 비크란트호의 진수로 인도는 영국, 프랑스, 러시아, 미국에 이어 자체 건조한 항모를 보유한 다섯 번째 국가가 됐다. 

인도는 2016년까지 시험운항을 마치고 2018년부터 비크란트호를 정식 취항시킬 예정이다.

현재 인도는 1987년 영국에서 들여온 항모 INS 비라트호를 보유 중이다. 올해 말에는 러시아로부터 INS 비크라마디티야호를 인수받을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중국이 옛 소련제 항모를 개조한 랴오닝호를 취역시켰고, 중국은 현재 자체 기술로 항모를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지난 6일에는 일본이 사실상의 항공모함인 헬기 호위함 이즈모호를 진수시켰다.

  일본은 특히 이 호위함에 20세기 초반 중국 공격에 썼던 순양함의 이름을 붙여 중국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비크란트호 진수로 인도의 상대국인 파키스탄까지 항모 보유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아시아의 해양 패권다툼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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