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의하면 8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부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케타의 한 모스크 옆 공터에서 열린 한 경찰관의 장례식에서 자살폭탄 공격으로 30명이 죽고 6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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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CNN에서 |
작전국장인 파야즈 숨발은 식장에서 자살 공격자를 탐지하고 경찰관들에게 즉시 그를 붙잡도록 했다고 한다. 경찰들이 문제의 인물에 다가가 묻는 순간 그 사람은 자신의 재킷에 베어링과 함께 단 유산탄을 터트렸다.
장례식은 마침 텔레비젼 카메라가 생중계하고 있어 자살 폭파 장면과 폭파 후의 아수라장인 된 현장이 방송에 나갔다. 곳곳에 시신의 일부와 구두짝들이 널려 있었고 경찰들이 피와 시신 조각 속에서 동료들을 찾고 있거나 넋이 잃고 앉아 있는 모습이 보였다.
발루치스탄은 수십 년 동안 이슬람주의 무장 세력이 정부에 반기를 들어 온 곳이나 공격 정도는 강하지 않았고 자살 폭탄을 행한 적은 별로 없었다.
장례식에서 숨지고 다친 사람들 대부분도 경찰관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주 경찰 작전국장도 사망자에 들어 있다.
현재까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세력은 나오지 않았다.그러나 그동안 자살 폭탄 공격을 잇달아 저질러온 이슬람 무장대원들의 범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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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노 기자 998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