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장례식장서 폭탄테러로 30명사망 60여명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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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장례식장서 폭탄테러로 30명사망 60여명부상
  • 박형노 기자
  • 승인 2013.08.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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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의하면 8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부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케타의 한 모스크 옆 공터에서 열린 한 경찰관의 장례식에서 자살폭탄 공격으로 30명이 죽고 6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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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CNN에서
이날 장례식은 경찰관이 아이들과 함께 차를 타고 도시를 돌다 총격을 받고 숨졌다. 아이 둘은 부상당했다. 

작전국장인 파야즈 숨발은 식장에서 자살 공격자를 탐지하고 경찰관들에게 즉시 그를 붙잡도록 했다고 한다. 경찰들이 문제의 인물에 다가가 묻는 순간 그 사람은 자신의 재킷에 베어링과 함께 단 유산탄을 터트렸다.  

장례식은 마침 텔레비젼 카메라가 생중계하고 있어 자살 폭파 장면과 폭파 후의 아수라장인 된 현장이 방송에 나갔다. 곳곳에 시신의 일부와 구두짝들이 널려 있었고 경찰들이 피와 시신 조각 속에서 동료들을 찾고 있거나 넋이 잃고 앉아 있는 모습이 보였다. 

발루치스탄은 수십 년 동안 이슬람주의 무장 세력이 정부에 반기를 들어 온 곳이나 공격 정도는 강하지 않았고 자살 폭탄을 행한 적은 별로 없었다. 

장례식에서 숨지고 다친 사람들 대부분도 경찰관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주 경찰 작전국장도 사망자에 들어 있다. 

현재까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세력은 나오지 않았다.그러나 그동안 자살 폭탄 공격을 잇달아 저질러온 이슬람 무장대원들의 범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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