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4.15총선이 눈앞이고 정당별로 공천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선거 때마다 공천 잡음은 터져 나오게 마련이지만 이번 국회의원공천은 유난이 많은 탈락자들이 재심청구 및 법적소송까지 가면서 정계는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
여야 할 것 없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아마도 공천과정에서 상당한 부당성이 인정된다고 할 것이다 여당이나 야당이나 당헌 당규가 있고 관련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공천을 했겠지만 공천에 탈락한 자들은 억울한 것이고 인생을 걸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난리들일 수밖에 없다.
나름대로 바라본 결과 정치가 도리를 저버리면 막장이 되고 마는 것을 수없이 보아왔다 정치가 매정하다지만 인간관계를 정리 못하면 낭패를 당하고 마는 것이다 고진감래 끝에 정치에 목전에 서서 현장을 지키고 수고한 정치 초년생들은 백척간두에 선 기분으로 분투하였을 것인데 비례대표라도 국회의원을 한번이라도 한 자들이 느닷없이 나타나 점령군처럼 후보로 공천되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던 초년생들의 갈 곳은 어디겠는가.
공관위원장이 되면 사천으로 일관하다가 그 자리를 쫓겨나고 마는 불공평한 꼴을 한 번 두 번 보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나는 그러고 싶다 최소한의 동지라는 의리를 생각하라, 견리사의(見利思義) 견위수명(見危授命) 안중근 의사께서 하얼빈 역에서 조선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여순 감옥에서 사망하기까지 쓴 휘호인데 이 구절이 생각난다.
공천관리위원이든 당 대표이든 간에 안중근 의사가 죽으면서까지 후대에 의리를 강조하였다 그대들이 그 자리에 오래 잊지 못할지라도 후배들이 존경하는 정치인들이 되기위해서 나머지 사천으로 문제가된 공천을 정의록게 잘 마무리하여 더 이상의 억울한 동지들이 없게 하라 옛날 배신으로 출세한 선배 정치인들의 못된 전처를 발지 말고 의리의 정치를 펼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