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로에서 미리 만나는 전통과 신명의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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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로에서 미리 만나는 전통과 신명의 한가위
  • 이통장연합뉴스
  • 승인 2016.09.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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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일)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는 추석맞이 전통문화 축제의 장
○ 남사당 줄타기 공연, 전통그네타기, 전통의상체험, 떡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 체험
○ 거리로 나온 롯데월드 퍼레이드, 시민 합기도·음악 공연 등 신나는 볼거리
○ 09~18시 세종대로 교통통제, 우회도로 확인 및 대중교통 이용 당부

9월 첫 번째 일요일, 모두가 기다리는 추석 명절의 즐거움을 도심 속에서 미리 느껴볼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9.4(일)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방향 550m를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고,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등을 마련하였다.

다양한 민속체험, 무형 문화재 남사당 줄타기 공연 등 전통놀이 한마당

먼저 도심 속에서 추석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전통그네체험 ▴전통의상·전통가마·곤장태형 체험 등 전통문화체험 ▴송편빚기, 떡메치기 체험 ▴널뛰기, 윷놀이,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준비되어있다.

안전매트 위에 설치되는 전통그네는 높이 5m의 대형그네로, 세종대로에서 그네를 타며 서울 도심 한복판을 구경할 수 있는 이색체험을 해볼 수 있다.

또한 전통의상, 전통가마, 곤장, 짚말타기 등이 준비되어 있어 독특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다. 어른과 아이 모두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가마나 짚말을 타며 재미있는 가족사진을 남겨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송편빚기, 떡메치기 체험과 널뛰기, 윷놀이, 투호던지기, 고리던지기, 굴렁쇠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중요 무형문화재 남사당 줄꾼 어름산이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도심에서 좀처럼 접할 수 없는 색다른 볼거리로 작년에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다시 한 번 공연을 준비했다.

풍물단이 사물놀이 등으로 흥을 돋우고, 높이 3m 공중에서 권원태 명인이 줄타기 교예, 재담 및 노래 등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쫄깃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영화 ‘왕의 남자’ 줄타기를 지도한 권원태 명인은 제1회 세계 줄타기 대회 우승자다. 줄타기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펼쳐진다.

거리로 나온 롯데월드 퍼레이드, 시민 합기도·음악공연 등 볼거리 풍성

이번 행사는 다양한 참여주체가 함께 보행전용거리를 꾸려나간다. 우선롯데월드 퍼레이드 공연팀이 함께 보행전용거리를 누비고, 보행전용거리 시민 공모에서 선정된 공연팀들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선보이는 ‘큐티할로윈’ 퍼레이드를 이날만큼은 세종대로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 퍼레이드 공연은 오전 11시45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되고, 공연 후에는 귀여운 유령친구들과 간단한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시민 활인합기도단이 다이나믹한 궁중무술 공연을 선보이고, 시민공모에서 선정된 공연팀이 다양한 거리 음악 공연을 펼칠 것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공연·전시를 원하는 시민, 단체 또는 기업들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가 있는 보행전용거리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종대로 대표 프로그램도 계속 운영

세종대로 인기 프로그램인 ▴잔디광장 쉼터 ▴가족운동회 ▴거리체육관 ▴버블슈트 ▴찾아가는 119 안전체험은 이번에도 계속된다.

잔디광장쉼터에서 진행되는 가족운동회는 추석을 맞아 가족 대항 제기차기, 윷놀이 대회 등 더욱 풍성한 아이템으로 꾸려진다.

미니 농구대, 골프퍼팅 등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거리 체육관도 운영되니 가볍게 간단한 스포츠를 즐겨볼 수 있다.

버블슈트를 입고 세종대로를 자유롭게 누비고, 찾아가는 119 안전체험에서 심폐소생술 등을 배워볼 수도 있을 것이다.

09~18시 광화문→세종대로사거리 차량 통제, 대중교통 이용 당부

한편 행사가 열리는 9월 4일(일) 9~18시에는 광화문삼거리 →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의 차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4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인근 도로를 이용할 차량들은 미리 우회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일산‧고양방면→도심 진입차량: 통일로, 새문안로 이용 우회

미아리‧의정부방면→도심 진입차량: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이용 우회

도심 진입 시: 우정국로(조계사 앞), 새문안로3길(서울지방경찰청 옆) 이용

또한 이 날에는 평소 세종로를 지나던 39개 버스노선도 우회 운행하고 보행전용거리로 통제되는 광화문↔세종도로 내 시내버스 정류장 3개도 폐쇄된다. 따라서 버스를 이용하려면 광화문(동화면세점 앞), 종로1가(종각 앞) 등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세종대로 일대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주변 13개 교차로와 주요 횡단보도에 경찰, 모범운전자, 안전요원 등 100여명을 분산 배치해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교통 흐름을 조절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0일부터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독립문~혜화교차로, 숭례문~삼청동, 서대문~종각 등 도심전역 주요 가로변에 홍보배너, 대형 입간판 등을 설치해 차량통제 내용과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는 또한 이 같은 교통정보를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홈페이지(topis.seoul.go.kr),모바일웹(m.topis.seoul.go.kr), 보행전용거리 홈페이지(www.seoul.go.kr/story/walk)를 통해서도 안내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을 보내고 가을로 들어서는 9월의 첫째 주말 도심 속에서 미리 추석 명절의 기쁨을 느껴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행전용거리 행사를 마련하였다.”며 “세종대로에서 시민과 외국인 모두 하나 되어 전통과 신명의 한가위를 만끽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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