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감염병 관리체계 점검한다
상태바
대구시, 감염병 관리체계 점검한다
  • 이통장연합뉴스
  • 승인 2016.06.08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 전문가, 시민단체와 함께 감염병 정책토론회 개최
대구시는 오는 6월 9일 대구인권교육센터에서 ‘메르스 사태 이후 대구시 감염병 관리체계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에볼라, 지카바이러스 등 해외 신종감염병 유입의 증가로 시민 건강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으며, 대구에서도 작년에 1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메르스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당시 제안된 정책들의 추진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종연 교수는 ‘메르스 1주년 대구시 감염병 대응현황’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1년간의 대구시 감염병 대응 성과 및 개선과제와 향후 과제로써 감염병 대응 방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토론에는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이정현 의료연대 대구지부장, 최창수 행동하는의사회 대구지부대표가 시민단체를 대표해 참석할 예정이며, 백윤자 대구시 보건건강과장, 허지안 영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교수, 장무길 대구시 남구보건소 예방의약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대구시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 이후 제시되었던 과제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1) 감염병 감시․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질병관리본부-시-보건소’ 핫라인을 구축하고 24시간 실시간 업무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 대구시 역학조사관을 충원하여 2월 1일 1명 신규 배치했고, 추가로 의무직 채용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3) 국가지정 음압입원치료병상을 대구의료원과 경북대병원에 추가 확보했다.
4) 대구형 감염병 예방 및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이 연구용역 중이다.
5) 병문안 문화개선과 응급실 감염 예방관리 강화를 위한 방안을 단계적으로 실행 중이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실효성 있는 감염병 관리 및 예방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