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28일 악취 민원 해결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도·시·군 악취담당자 합동간담회’를 열었다.

시·군 악취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한 지자체와 연구원의 역할, 악취 정책의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한국환경공단 채창기 팀장은 “악취방지법의 이해 및 악취기술 및 개발동향”이란 주제로 악취관리 및 지도점검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시·군 악취담당공무원들은 축산시설의 악취 저감을 위한 사업장의 자발적인 감축 사례를 소개하고, 서로간의 정보교환을 통한 악취 민원 대응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업무에 연계할 수 있도록 소통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쾌적한 생활환경 요구의 증대로 최근 도내 악취 민원이 2∼3배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악취 민원 대책방안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김병찬원장은 “악취는 기상에 영향을 많이 받아 정확한 진단이 어려우나 이번 간담회가 악취업무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고, 나아가 현장 활동에 접목시켜 악취로 인한 주민 생활 피해 최소화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통장연합뉴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