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수처리장 슬러지감량화시설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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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하수처리장 슬러지감량화시설 본격 가동
  • 이통장연합뉴스
  • 승인 2014.10.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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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2억원 전력비 등 절감으로 경영개선 도모 기여 -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김민하)는 제주시 동지역의 하수를 처리하는 제주하수처리장에 슬러지감량화시설을 설치완료하여 지난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슬러지감량화 사업은 1차 침전조에서 발생한 슬러지를 농축한 후 생슬러지와 혼합하여 소화조 탱크로 보내 슬러지 발생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주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고 있는 유입하수량은 2011년 1일 평균 10만4천톤에서 지난해에는 1일 평균 11만6천톤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하수처리공정에서 발생하는 탈수슬러지는 1일 평균 60~70여톤으로 하수유입량 증가로 인하여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수자원본부는 해마다 늘어나는 탈수슬러지 처리, 슬러지자원화시설 효율증대 및 처리비용을 절감하기 위하여 사업비 33억을 투입해 한국환경공단에 위탁, 2012년 11월에 슬러지감량화시설을 착공하였으며, 시험가동을 거쳐 2014년 9월 25일 인수하여 운영 중에 있다.

이 슬러지감량화시설의 가동으로 제주하수처리장 탈수슬러지 발생량이 지난해 일 평균 약 60톤에서 현재 50톤으로 16%가 감소함에 따라, 기 운영 중인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70톤/일) 가동에 따른 전력비, 재료비 등 연간 약 2억원의 처리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제주시 서부하수처리장(판포)에서 발생하는 탈수 슬러지는 현재 비용을 부담하여 외부에 위탁처리하고 있으나, 슬러지감량화시설 인수 후 단계적으로 제주하수처리자원화시설에 반입하여 처리할 경우, 슬러지처리 비용이 추가로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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