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저렴한 친환경 농자재 활용 연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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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저렴한 친환경 농자재 활용 연구 박차
  • 이통장연합뉴스
  • 승인 2014.10.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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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황, 오일, 독초추출액, 화산해수 등 종류도 다양 -

친환경농자재 살포

가격이 저렴한 친환경 농자재를 활용할 수 있는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농업인의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신교철)는 제조비용이 저렴하고 살균, 살충 효과가 뛰어난 유황, 오일, 독초축출액, 화산해수 등 친환경재료를 이용한 농자재의 병해충 방제효과 검토를 위한 실증 시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소비자들이 안전한 먹거리 요구에 따라 친환경 농업이 늘어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자재는 물론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화학 작물보호제 역시 가격이 비싸 구매를 망설이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친환경 농자재를 농업인이 직접 쉽게 제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험 연구 사업이다.

올해 첫 실증시험은 동부지역에서 많이 재배하는 당근에 유황과 오일을 지난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100배, 500배, 1,000배로 처리하여 병해충 방제효과와 생산가격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바닷물(원수, 미네랄수, 농축수)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당근과 고구마, 상추, 깻잎 등에 살포 효과를 실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당근 전체면적(1,500㏊)의 1회 병해충방제 비용이 일반 화학농약이 72백만 원인데 비하여 유황과 오일을 이용하여 방제할 경우 3백만 원 정도에 불과해 병해충 방제비용이 95%이상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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