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교향악단 제10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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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교향악단 제10회 정기연주회
  • 이통장연합뉴스
  • 승인 2014.06.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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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의 소리,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들으러 오세요 -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 양승돈) 제10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6월20일(금) 저녁 7시 30분 청주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전설적인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와 차이코프스키의 조우(遭遇)’라는 주제로 거침없는 클래식 공연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충북이 낳은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양의 협연 무대를 비롯하여 차이코프스키 4번 교향곡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재에서 거장으로 비상하는 충북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은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청주 대성여중을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사 과정 수석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미국 뉴잉글랜드 음대(New England Conservatory)에서 미리암 프리드(Miriam Fried)로부터 사사를 받고 있다.

장유진은 2004년에 열린 메뉴힌 콩쿠르에서 주니어부 3위에 최연소자로 입상했고, 2006년에는 러시아 2006 International competition for young musicians ‘Tchaikovsky’s Homeland‘에서 그랑프리 및 창작곡상 수상, 2009년 3월 서울 국제 음악경연대회(Seoul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2009에서 입상자중 최연소로 4위 수상, 2009년 6월에는 The Michael Hill International Violin Competition에 최연소자로 참가하여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준우승, 청중상, 창작곡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3년에는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로는 이유라 이후 10여년 만에 뉴잉글랜드 음대(New England Conservatory)의 Artist Diploma 과정에 합격했고, 2013년 일본 Munetsugu Angel Violin Competition에서 우승하여 전설적인 바이올린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Antonio Stradivarius)의 ‘레인빌(Rainville)’을 무상으로 대여 받아 청중들에게 천상의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 하이라이트인 장유진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협연시에 사용할 스트라디바리우스 악기는 17~18세기에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제작자 스트라디바리(Stradivari)가 만든 바이올린과 현악기로 현재 전 세계에 50여개만 사용되는 현존 최고가의 명기(名器)이다.

평생 한번 들을까 말까하다는 천상의 음색을 내는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연주 실력과 연주자의 명성에 걸맞을 때에만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이번 충북도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는 전설의 악기를 만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마지막 연주로는 차이코프스키의 ‘운명 교향곡’이라 할 수 있는 제4번 교향곡을 연주한다. 차이코프스키의 6개 교향곡 가운데 가장 변화가 많고 또한 가장 열정적인 곡으로, 고뇌하고 방황하는 인간의 모습과 감성과 광분적인 정열사이의 갈등 등을 음악적 표현으로 극대화 한 곡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독특한 특성인 선율의 어두운 아름다움과 구성의 교묘함, 그리고 관현악의 현란한 묘기 등이 이곡의 가치를 한층 드높여 줄 것이다.

감각적인 비팅 및 클래식 질주본능의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양승돈과 천재에서 거장으로 비상하는 충북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양의 환상적인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양소영(도립교향악단 피아노 단원) 콘서트가이드의 해설이 있는 공연진행으로 펼쳐지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제10회 정기연주회’는 전석 무료이며, 좌석권은 공연세상(1544-7860)에서 예매가능하다.

만 7세 이상의 관객을 대상으로 공연시작 30분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공연문의는 충북도립교향악단(220-3826,382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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