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보 탄력 운영으로 가뭄․녹조 등 수질관리에 나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윤왕로)은 지난 3월 31일 ’14년도 2/4분기 금강수계 댐-보 연계운영협의회를 열고 안정적 용수공급과 수질관리에 적극 나서기로 하였다고 1일 밝혔다.(금강수계 댐-보 연계운영협의회) 홍수 및 갈수로 인한 재해의 방지와 수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하천법 제14조에 따라 구성된 협의회이다.
이번 금강수계 댐-보 연계운영협의회에서는 2분기 기상 상황과 용수이용 전망에 따라 13.5억t을 방류할 계획이며, 중점 추진 계획으로 안정적 용수 공급은 물론, 녹조 등 수질관리에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홍수기 전까지는 시설물간 연계운영을 통한 안정적인 용수공급으로 하천의 정상적 기능 유지 및 생활·공업용수 등 취수량을 보장하고, 하천순찰 및 조류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녹조 발생 시 댐․보의 탄력적 운영으로 방류량을 조절하여 수질관리에 적극 대처하게 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에서 심의․의결한 2분기 금강 물 관리 계획을 면밀히 추진하여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더 잦아진 홍수와 가뭄, 조류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말 현재 금강유역 강수량은 평균 17㎜로 평년 대비 약 29% 수준에 그쳤으나 금강수계 댐․보 등에 저류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물 부족은 없었으며, 2분기 용수공급 전망치는 4.7억t으로 작년 2분기 공급량 2.2억t에 비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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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기기자 ms561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