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렬 대전시장 예비후보“원도심에 에너지사업공단 신설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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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렬 대전시장 예비후보“원도심에 에너지사업공단 신설 유치
  • 김종기기자
  • 승인 2014.03.3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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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100톤 기준으로 6,611㎡의 부지와 약 70억 원의 총 시설비가 발생

 대전시장선병렬예비후보
선병렬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30일“원도심에 에너지사업공단 신설 유치 계획”을 두 번째 공약으로 발표했다.

선병렬 예비후보는 30일 오후 2시 탄방동 소재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미래 신·재생에너지 태양력과 바이오가스플랜트의 원료인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전기·난방 생산시설을 조성해 대전시 5개의 자치구마다 에너지마을을 건설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선병렬 예비후보는“대전시가 추진 중인 자원순환단지를 2016년까지 총 사업비 2,183억 원을 투입해 유성구 금곡동에 조성하기로 되어 있다”며“이를 대전시 구별 1개씩 에너지마을을 신설 조성해 에너지사업공단에서 관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병렬 예비후보는“현재 대전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3곳 운영, 모두 민간업체가 위탁 운영해 343톤을 퇴비나 사료화로 처리하고 있다”면서“대전시에서 발생되는 일일 음식물쓰레기는 348톤으로 현 처리시설보다 부족하고, 앞으로 확장되는 도시개발로 인해 늘어나는 인구를 감안할 때 신설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선병렬 예비후보는“기존 시설은 발효과정에서 열로 가열하는 호기성이라 악취가 심해 주민들이 반발이 심한 것으로 나타나 거주지역과 멀리할 수밖에 없다”면서 “새롭게 신설되는 에너지화 시설은 이와 반대되는 혐기성으로 주거친화적 조성이 가능하고, 마을회관을 비롯해 경로당, 유치원(어린이집), 목욕탕, 채소재배온실이 포함된 에너지 독립형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제시했다.


특히 선병렬 예비후보는“선진국인 독일 윤데마을은 바이오매스에 기반한 전기 및 열의 공급체계로 전환해 완공 후 1년이 지나 설문조사한 결과 100% 주민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시 2,000개 바이오가스플랜트가 정부차원에서 자금지원을 해줌으로써 현재 9,000개로 대폭 늘어나 가동되고 있다”며“우리나라에서도 시범사업을 거쳐 환경부가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병렬 예비후보는 “이 정책이 반영될 경우 ▲ 대기업유치  ▲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 일자리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의존도 감소 ▲ 해외 원유의존도 감소로 국가 에너지 안전성 확보에 기여 ▲에너지절약 선진 지역으로 관광 수익 등 다양한 기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선병렬 예비후보는“음식물쓰레기 100톤 기준으로 6,611㎡의 부지와 약 70억 원의 총 시설비가 발생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완공 시 전기를 비롯해 생산열판매, 액비 및 퇴비판매 등으로 인해 연간 약 24억 원의 수익이 발생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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